개인적인 사정으로 입사일을 하루 늦춰 출근했다. 8월 초이다 보니 여름휴가를 가신 분들이 많아 나랑 같은 프로젝트를 하는 팀원들을 보게 된건 첫째 주 금요일이었다. 또 이 프로젝트를 이끄시는 분은 두번째 주 화요일에 볼 수 있었다. 회사에 입사하다보니 회사 노트북의 보안과 윈도우 세팅 때문에 첫날은 인터넷도 못써서 내 핸드폰을 핫스팟 연결했다. 그리고 첫째주 내내 내 계정이 말썽이라 시스템에 접속을 못하고, IT 인프라팀도 휴가라서 손 쓸 수 없었다. 노트북 계정이 활성화가 되어야 보안이 걸린 프로젝트 자료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첫째 주는 학교에서 특허 공모전을 도와주었었다. 그리고 연구원님들과 책임연구원님, 팀장님이 커피를 사주시고 한시간씩 이야기를 해서 이 회사에 대한 역사와 내부 분위기들을 파악하..